AI를 이용해서 인간관계를 이해하는 방법, 간단하게 썸남 썸녀 혹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방법
이 방법은 100%는 아니다. 하지만, 꽤나 쓸모가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적어두려고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전략을 사용해서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걸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그런 상대의 전략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지나가던 이가 이 글을 보게 될지는 몰라도,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란다.
Big 5 성격검사라는 것이 있다. 외향성, 신경증, 개방성, 성실성, 우호성을 기반으로 심리학계에서 인정받은 공인된 모델이다. 그런데 이 검사는 이미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분들이 공유한 정보대로, MBTI 모델과 그대로 맥락적으로 일치한다. 그리고 이 테스트는 인간의 분석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수의 인간들에 관한 빅데이터를 컴퓨터가 계산해서 정리를 해보니 이와 같은 결과가 도출된 것이므로, '발견'했다는 표현을 활용한다.만약, 어떤 사람의 심리 상태가 궁금하다면 다음과 같은 시도를 해보면 된다.
제미나이, 챗GPT 같은 AI 서비스에 들어간다.
상대방의 MBTI와 에니어그램(예를 들면 9W8), 성별을 입력하고 어떤 상황을 분석한다.
물론, 이 방법에는 가장 중요한 보충 정보가 필요하다. '그래서 상대의 MBTI와 에니어그램을 어떻게 알 수 있는 건데?' 하는 부분이다. 이것에 관해서는 꽤 복잡하게 다뤄야겠지만, 누구나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MBTI나 에니어그램은 스스로도 잘 모르고, 검사를 했다고 하더라도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작동 원리에 관한 이해가 선행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MBTI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판별해야 되는 여부는 '기능'에 관한 측면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MBTI에는 기능의 서열이라는 개념이 있다. 주기능, 부기능, 3차 기능, 열등 기능, 이렇게 4가지가 실제로 사용하는 기능이고 5차부터는 그림자 기능, 그러니까 스트레스 상황이나 무의식 상태에서 발현된다고 본다.
5차 기능은 대항 기능, 6차 기능(문맥에 맞게 수정)은 공격 기능으로 보는데, 이 두 기능은 '방어기제'일 뿐이지 직접적인 성능을 가지지는 못한다.
7차 기능은 '취약기능'인데 이 기능은 약점이다. 그러니까 그 MBTI의 사람이 감지조차 쉽지 않다는 의미다.
8차 기능은 '파괴기능'이라고 보는데, 이 기능은 보통 그 사람이 폐인이 되거나 자살을 하는 등의 극단적인 상태를 합리화할 때 사용된다.
그러니까 MBTI 기능을 분별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봐야 되는 것은 1차 기능이다. 예를 들어서 ENFJ가 있다고 가정하면, ENFJ의 1차 기능은 Fe다. 주위 사람들의 분위기, 감정 등을 수집해서 평화와 화합으로 끌어가는 능력이다. 1차 기능은 '항시 작동하는 기능'이다. 더 잘 쓸 수는 있으나 쓰지 않을 수는 없다. 게임으로 치면 패시브(Passive) 스킬 같은 거다.
ENFJ의 2차 기능은 Ni다. 2차 기능부터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쓸 수도 있고 못 쓸 수도 있다. 대부분은 2차 기능까지는 쓰고 있다. 3차 기능은 Se다. 그러니까 만약, 3차 기능까지 사용하는 ENFJ가 있다면, 그 사람은
공감 -> 통찰 -> 대응
이 순서대로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더 명확하게 적어보자면, 사람을 중심으로 분위기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것을 '현실에 구현'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물론, MBTI는 심리적으로 '외향적 기능'에 가깝다. 그러니까 심리적 도구에 해당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제 에니어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에니어그램은 '내면적 정체성'에 가깝다. 그러니까, 만약 MBTI에서 F 성향의 사람인데도 뭔가 T 느낌이 나는 듯하다면 그건 아마도 에니어그램이 '머리형'이기 때문일 수 있다. 우리 인간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면 심리적 무기(외형적 기능)와 내면적 정체성, 그리고 그 내면적 정체성에서도 '의식 세계'와 '무의식 세계'가 있고, 그 무의식 세계의 진입로에 여자의 경우에는 '아니무스(남성적 인격)' 남자의 경우에는 '아니마(여성적 인격)', 그러니까 부인격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부인격은 그 사람의 주인격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을 때 본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현될 수도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스스로를 공격하는 형태로 발현되기도 한다.
보통 종교적 믿음이 깊어지면 만난다는 그 '구원받은 기분'의 출처가 부인격이다.
에니어그램에 관한 설명은 훨씬 더 방대한 페이지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하나씩 하나씩 그 감각을 대입하면서 스스로 판단해 보기를 권한다. 그 유형 하나하나가 '점'의 형태가 아니라 '입체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내면세계를 그 사람과 함께 혹은 그 사람을 관찰하면서 진지하게 찾아보길 권한다. 물론, 이 방법도 불행한 방식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가능한 공공연하게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됐으면 한다. 알 사람은 이미 다 사용하고 있으니까.


